지하철에서 내려서 한숨 돌리려고 했어요.
 
여느때 같이 소중한 사람에게 연락하려 했죠.
 
그런데 발신이 정지 됐네요.
 
허탈 웃음질때 쯤
 
촉촉한 물방울이 이마를 적시네요.
 
비가 내려요.
 
 
너무 시원한 하루 인가봐요.
 
 

- 2005. 06. 09.

Posted by Mook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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